[프로농구] '오리온맨' 이대성, "국가대표급 포워드와 호흡 기대"
[앵커]
프로농구 FA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이대성 선수가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.
이대성은 이승현과 최진수, 허일영 등 오리온의 국가대표급 포워드진과의 호흡을 기대했습니다.
김종력 기자입니다.
[기자]
이대성은 고양 오리온과 계약기간 3년, 보수 총액 5억5천만원에 계약했습니다.
당초 부산kt행이 유력했지만 장재석을 놓친 오리온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이대성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.
"농구 선수로서 이대성의 가치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곳, 그런 걸 판단했을 때 오리온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."
이대성의 가세로 오리온은 약점으로 꼽혀 온 가드진의 퍼즐을 맞춘 가운데, 이대성은 오리온이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장신 포워드진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.
"일단 너무 기대가 많이 되고요. 일영이 형, 진수 형, 승현이 다 대표팀에서 뛰어봤던 선수들인데 개인적으로 서로 시너지가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."
이대성은 전 소속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절친 장재석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적응을 도와주겠다고 밝혔습니다.
끝으로 이대성은 고양 오리온팬에게 이적 신고를 전했습니다.
"많이 부족하겠지만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는 약속 꼭 드리겠습니다. 앞으로 오리온 이대성 잘 부탁드립니다."
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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